키보드와 친해지는 시간🔍 안녕하세요, 키크론 구독자님들🙋♀️
6편의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마케터 C에요.
저번 키크론 가이드는 어떠셨나요?
그래프가 있어서 복잡하셨을 수도 있겠네요😵 오늘 콘텐츠에는 다행히 그래프가 없으니 가볍게 즐겨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스프링'에 대해 이제 얘기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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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키압에 대해서 설명할 때도 언급했지만, 스프링은 매우 중요한 요소예요.
작지만 아주 큰 영향을 끼치는 부품이어서, 그냥 스프링은 아니랍니다🙅♀️
최근에는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스프링이 나오고 있어서, 직접 스프링을 교체해서 다양한 키감을 느껴볼 수 있어요.
같은 스위치라도 다른 스프링을 쓴다면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에, 어떤 스프링을 고를지는 구독자분들의 취향대로 선택해 보세요🎵
흠,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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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바로 숏프링과 롱프링이에요!
우선 숏프링과 롱프링을 나누는 기준은 일반적으로 스위치에 들어가는 보통 스프링의 길이보다 짧은지, 긴지로 나눠져요. 기준은 표준 길이인 15mm(체리사)를 기준으로 해요. 이 이상은 롱프링, 이하는 숏프링으로 불려요.
보통 14.5mm 이하는 숏프링, 16mm 이상이 롱프링이었지만, 최근 더 긴 롱프링들이 등장하면서 17mm 이상뿐만 아니라, 20mm까지도 판매되고 있어요. 덕분에 다양한 압력과 느낌을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폭넓은 선택지가 생겼죠.
그럼 이제 숏프링과 롱프링의 차이점을 알려드리기 전에 차이가 나는 원인을 간단히 말하자면, 스프링이 들어가는 공간의 내부 높이는 일정하기 때문이에요.
자~이제 본격적으로 숏프링과 롱프링을 알려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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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롱프링에 대해 설명하자면, 롱프링은 일반 스프링 및 숏프링보다 더 높은 초기압*을 가지고 있어요.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위에서 이미 말한 것처럼, 스위치 내부의 공간은 이미 높이가 정해져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스프링들에 비해 롱프링은 정해진 공간에서 찌그러진 채, 즉 압축된 상태로 스위치 내부에 들어가게 돼요😮
그렇다면, 압축된 롱프링이 들어간 스위치를 누르기 위해서는 다른 스프링보다 좀 더 많은 힘이 들어가겠죠?💪 이런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일반 스프링과 같은 바닥압*이라면, 초기압부터 바닥압까지의 차이가 적어요.
그 이유는 처음 입력한 힘이 그대로 바닥까지 줄어들지 않고 전달이 되기 때문이에요. 또, 스트로크*가 눌렸다가 다시 돌아올 때도 압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스템이 상부 하우징을 치는 소리도 크고 확실한 구분감을 느끼게 돼요. 이 부분에서 롱프링의 대표적인 특징인 쫀득한 느낌을 받게 돼요.
초기압: 스템이 최초로 작동하는 데에 필요한 압력
스트로크: 키보드의 키를 눌렀을 때에 키가 눌려 들어간 깊이
바닥압: 스위치를 끝까지 누르는 데에 필요한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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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프링은 표준보다 짧은 스프링이 들어갔기 때문에, 낮은 초기압을 가지고 있고 입력압 지점까지 롱프링보다 압력이 낮아서 부드럽고 가볍게 키보드가 눌려요.
또, 스트로크가 눌렸다가 다시 돌아올 때 압력이 약하기 때문에 스템이 상부 하우징을 살살 쳐서 소음이 더 적어요🤫 체감상 롱프링보다 가볍고 손이 편안함을 느껴 피로감도 적은 편이에요.
대신, 가볍고 쉽게 눌리기 때문에 오타 확률이 일반 스프링대비 높다는 게 단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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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3단 스프링은 말 그대로 여러 스프링을 엮어 만든 스프링이에요.
이렇게 더 긴 스프링의 특징은 입력압과 바닥압이 거의 일정하다는 점이에요. 기존 스프링은 초기 입력압이 낮고 바닥으로 갈수록 높아지지만, 2, 3단 스프링은 거의 비슷해요! 또, 롱프링의 특징인 높은 반발력으로 인한 또렷한 소리와 쫀득한 느낌을 훨씬 강하게 느낄 수 있어요.
대신 엮인 단수가 많을수록 큰 압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꽤 갈리는 스프링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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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 드릴게요😉
롱프링 (택타일 또는 클리키 스위치 유저)
균일한 압력과 또렷하고 확실한 구분감이 느껴지는 쫀득한 타건감, 장시간 사용 시 손가락에 피로감이 있지만, 난 상관없어!인 분들에게 추천해요.
숏프링 (리니어, 키압 낮은 택타일 스위치 유저)
오타 확률은 롱프링보단 있지만, 빠른 입력과 부드러운 타건감, 손가락에 피로감을 금방 느껴서 가벼운 느낌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2, 3단 스프링 (손가락 힘이 강하며 키압이 높은 택타일 또는 클리키 스위치 유저)
난 롱프링도 부족하다! 싶은 분들과 나만의 쫀득하고 확실한 타건감이 느껴지는 키보드를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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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크론 가이드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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