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주변에도 보호를 위한 스펀지가 둘러져있고, 무광택의 반투명한 비닐에 포장되어 있어요. 흐릿하지만 키보드 색상이 딱 보여서 더 기대되네요..!
그럼 구성품을 한번 볼까요?
키캡, 유선 케이블
미니 스크루 드라이버, 육각렌치, 키캡&스위치 리무버
맥&윈도우 호환이 가능한 키보드이기 때문에 윈도우용 키캡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기본 케이블과 스크루 드라이버, 키캡 및 스위치를 뽑을 수 있는 리무버까지 들어있네요.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것들이 깔끔하게 비닐포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자 이제 진짜 개봉박두!
제가 사진을 잘 못 찍는 편이어서 다 안 담기는 게 속상하네요...ㅜㅜ;;
전체적으로 아이보리가 섞인 따뜻한 색감의 화이트 키캡과 카키를 섞은 그레이 키캡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여기에 심심하지 않게 약간 쨍한 느낌의 초록색 키캡으로 포인트를 줘서 잘 어울립니다. 적당한 레트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도 충분히 느낌 주기 좋을 것 같네요!
저는 화이트 항공 케이블과 파스텔 그린 패드로 색을 맞춰줬습니다ㅎㅎ 잘 어울리나요?
전체적인 느낌은 이렇습니다. 제 텀블러랑도 색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옆에 꽃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잠시 언박싱을 위해 세팅해 보았습니다^-^ㅎㅎ
우선 이 키보드의 장점을 얘기해 보자면... 개인적으로 넘패드(숫자패드)가 없으면 불편한 사람으로, 안정적인 풀배열이라는 점입니다ㅎㅎ
또, 직장인 분들이나 특정 단축키를 많이 사용하시는 직업군에게 유용한 키맵핑 기능이 있습니다. 매크로 전용 키들이 오른쪽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서 헷갈리지 않고 좋습니다. 백라이트를 지원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분들도 있겠지만, 무선으로 사용 시 배터리가 더 오래가는 장점이 있을 것 같네요!
편리함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매크로 키
이 외에도 자세히 살펴본다면?
제가 선택한 스위치는 공장 윤활이 적용된 K PRO 저소음적축입니다. 리니어 스위치로 가볍고 조용하죠.
스페이스바에는 스테빌라이저의 찰찰거리는 소음을 방지하는 흡음재를 첨부하여 더욱 섬세하게 만들었더라고요. 이 부분이 제일 만족스럽습니다!
키캡은 이중사출 PBT 키캡으로 미끄러지지 않고 지워지지 않는 점도 굿^-^!
K10 PRO SE는 바나나축, 저소음적축 중 고를 수 있습니다. 또, 쉘 화이트 색상은 핫스왑을 미지원하기 때문에 스위치 교체는 할 수 없어요. 이 부분은 꼭 확인해 주세요! 키캡은 교체할 수 있으니 취향대로 교체해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옆과 뒤도 봐보죠.
유선 케이블을 꽂을 수 있는 부분과 간단히 밀어서 윈도우/맥을 선택할 수 있고, 블루투스/케이블 선택도 가능합니다. 멀티페어링 블루투스이기 때문에 최대 3대까지 연결 가능합니다.
또, 높이 조절이 가능한 받침이 있어서 손목에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손목이 얇고 꺾임이 심하시다면 꼭 팜레스트를 손목 건강을 위해 구매하세요🤕
키크론런쳐로 나만의 단축키를 설정하세요.
키크론 홈페이지에 접속 후, '키크론런쳐' - '키크론런쳐 실행'을 하면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실행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매크로 설정법은 저도 열심히 공부 후 콘텐츠로 다뤄보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기존 QMK/VIA를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금방 적응이 가능하실 거예요. 이제 막 시작한 키린이 분들은 키크론 공식 블로그에 있는 사용법을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K10 PRO SE의 타건음 간단히 듣고 가세요.
보글보글한 소리가 나면서도 저소음적축인 만큼 조용한 편입니다. 스테빌도 흡음재의 효과인 것인지 안정적인 타건음을 들려줍니다. 자세한 타건음을 듣고 싶으시다면 위의 동영상을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