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손끝에서 들리는 이 소리, 100년 전엔 달랐다? 키크론 가이드,
📜타자기는 어떻게 컴퓨터 키보드가 되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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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키크론 구독자님들! 마케터 C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손끝에서 '타다닥-탁탁-찰칵-' 하고 울리는 익숙한 키보드 소리.
하지만 100년 전 사무실에서는 전혀 다른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타닥-타닥-따각-팅!' 바로 타자기의 소리죠.
한때 사무실과 가정의 필수품이었던 타자기, 왜 사라진 걸까요?
오늘, 타자기에서 컴퓨터 키보드로의 변화를 함께 알아보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키크론과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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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기, 완벽해 보였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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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타자기는 타이핑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최첨단(?) 기계였습니다. 심지어 타자기를 다루는 전문가(타이피스트)도 있을 정도였죠.
하지만… 완벽해 보이던 이 기계에도 불편한 점이 많았어요🤔
1. 오타 수정? 불가능
- 한 글자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타이핑해야 했어요. 나중에 화이트아웃 같은 수정 도구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불편했죠.
2. 너무 크고 무거워!
- 당시 타자기는 5kg이 기본. 작은 책상 한 개 크기였죠. 지금처럼 가방에 쏙 들어가는 노트북 or 키보드는 꿈도 못꿨죠.
3. 타이핑 속도 조절 필수
->너무 빠르게 치면 활자봉이 엉켜버리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속도를 늦추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저번 콘텐츠에서 다룬 QWERTY 배열이죠.
이런 단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타자기는 점점 발전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타이핑 역사를 바꿀 획기적인 기계가 등장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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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사무실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더 빠르고 편리한 타자기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죠. 바로 '전자식 타자기의 시대'가 열린 겁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이었던 것이 바로 IBM Selectric 타자기였습니다. 이 타자기는 기존 타자기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을 사용했어요.
기존 타자기는 활자가 쇠봉에 고정되어 있었지만, Selectric 타자기는 공 모양의 볼헤드가 활자 역할을 했죠. 이 방식 덕분에, 활자가 엉키는 문제가 사라졌으며, 타이핑 속도가 빨라졌고, 볼헤드를 교체하면 다양한 폰트로 타이핑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사무실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무려 1,300만 대가 팔리는 대성공을 거둡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점점 더 빠르고 편리한 입력 방식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타자기는 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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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 사람들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 "굳이 종이에 직접 찍지 않고, 화면에 입력하면 되는 거 아냐?"
이렇게 해서 등장한 것이 바로 컴퓨터 키보드였습니다. 하지만 초창기 키보드는 지금과 많이 달랐어요.
- 1960년대: 최초의 컴퓨터 키보드가 나왔지만, 버튼이 몇 개뿐이라 사용이 어려웠어요.
- 1970년대: 지금처럼 알파벳, 숫자, 특수문자가 포함된 키보드 배열이 만들어졌어요.
- 1980년대: 드디어 우리가 아는 풀 사이즈 키보드인, IBM PC 키보드가 등장하면서, 현재 키보드의 형태가 완성됐어요. (이 키보드가 바로 지금 쓰는 키보드의 원조!)
이렇게 해서, 타자기 → 전자식 타자기 → 컴퓨터 키보드로 발전한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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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이어지는 변화, 키보드는 계속 진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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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타자기는 과거의 유물이 되었지만, 그 원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키보드 속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키보드는 더 이상 단순한 입력 도구가 아닙니다.
소음이 거의 없는 저소음 키보드, 손의 피로를 줄여주는 인체공학 키보드, 키 배열과 스위치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키보드 등으로 발전하고 있죠.
최근엔 AI와 음성 인식 기술이 발전하면서 "키보드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 타자기가 키보드로 진화했듯이,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키보드는 또 다른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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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자기는 20세기 중반까지 필수 도구였지만, 불편한 점이 많았다.
2. 전자식 타자기가 등장하면서 더 빠르고 편리한 입력이 가능해졌다.
3. 컴퓨터의 등장과 함께 타자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키보드가 탄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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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ikipedia By Uruiamme - Own work, CC BY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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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게임에서 WASD 키가 표준이 된 이유?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WASD 이동 방식,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쓰인 건 아니었어요.
원래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방향키(↑↓←→)로 움직였죠.
그러다 1996년, ‘퀘이크(Quake)’ 대회에서 프로게이머 Thresh(본명: Dennis Fong)가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죠. 그는 방향키 대신 WASD + 마우스 조합을 사용해 우승하게 됐고, 더 빠르고 정확한 조작이 가능했던 이 방식은 순식간에 퍼져나가게 됐어요.
(*Thresh는 1997년 퀘이크 대회에서 우승하고, 우승 상품으로 페라리(Ferrari) 스포츠카를 받았다.)
그 후 FPS 게임들이 WASD를 기본 설정으로 채택하면서, 지금까지도 거의 모든 게임에서 표준이 되었죠.
만약 그가 다른 키를 썼다면, 지금도 WASD가 표준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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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보드 탐험은 여기까지!
이제 키보드는 단순한 타이핑 도구가 아니라, 사람들의 개성과 기술이 반영된 중요한 입력 장치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키보드는 또 어떻게 변할까요? 100년 후에는 우리가 지금 쓰는 키보드도 사라지고, 완전히 새로운 입력 방식이 등장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키크론 키보드’에 대해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의견을 남겨주시면 더 좋은 콘텐츠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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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그 이상의 가치를 담아, 키크론 (Keych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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