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9 금요일
키보드를 쓰다 보면 한 번쯤은 겪게 되는 현상, 바로 ‘번들거림’.타자를 칠 때마다 눈에 들어와 괜히 거슬리곤 하죠.
키캡은 재질에 따라 특성이 다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사용 습관과 관리 방법에 따라 수명이 크게 달라집니다.
그럼 키캡은 왜 번들거리고, 어떻게 관리해야 더 오래 쓸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키크론과 함께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새 키보드를 샀을 땐 손에 닿는 매트한 질감이 정말 좋죠.
하지만 몇 달 지나고 보면… 자주 쓰는 키들과 방향키가 반짝거려 보이지 않나요?
“아니, 키보드는 원래 다 이런가?” 싶어서 알콜로 닦거나 물티슈로 닦으신 적 다들 있으셨을 겁니다.
사실 모든 키캡이 같은 수명을 가진 게 아닙니다. 재질과 습관에 따라 키캡의 변화는 바뀔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키캡 재질은 ABS와 PBT 두 가지입니다.
선명한 컬러 표현이 가능해서 화려한 디자인 키캡 세트에 자주 쓰이죠.하지만 표면이 매끄러운 만큼 손의 유분이 스며들어 빠르게 광택이 올라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질감이 거칠어 번들거림엔 강하고 각인이 오래가지만, 오랜 시간 쓰면 색이 바래거나 때가 끼기도 합니다.
성형이 어렵고 단가가 높지만, 부드럽고 은은한 색감 덕분에 고급 키캡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분명 같은 스위치를 쓰는데도,
리뷰 영상에서 들은 소리와 내가 직접 쓰는 소리가 다른 경우가 있죠.
그 차이를 만드는 건 키캡의 재질과 두께입니다.
ABS 키캡은 밀도가 낮고 얇게 제작되는 경우가 많아, 타건 시 소리가 빠르게 울려 맑고 경쾌한 톤을 냅니다.
PBT 키캡은 밀도가 높고 두꺼워서, 울림이 흡수되며 묵직하고 차분한 소리가 나죠.
즉, 같은 스위치라도 키캡의 재질과 두께가 소리를 결정하기 때문에,리뷰에서 들은 사운드와 실제 내 키보드 소리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실 원인은 단순합니다.
키캡 번들거림은 재질 특성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우리가 매일 쌓아온 사용 습관이에요.
손의 유분과 땀 → 매일 조금씩 스며들며 표면을 코팅합니다.
기름진 음식 → 치킨이나 과자같은 음식을 먹고 바로 타이핑하면, 광택은 더 빨리 올라옵니다.
청소 부족 → 먼지와 오염이 함께 달라붙어 번들거림을 가속화합니다.
즉, 키캡은 매일 손에 닿는 만큼 작은 습관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거죠.
1. 광택 방지 습관
2. 세척법
3. 더스트 커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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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키캡,
조금만 관리해도 새것 같이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가이드, 도움이 되셨나요?
다음에도 키보드에 관한 유용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준비해 오겠습니다.
키보드에 대한 정보를 나눠드려요❣